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게시물
판문적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2/05/29
작성자
임영신
조회
1342

 2012년 5월 25일 우리 부사관과는 판문점으로 견학을 가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가며 남북한분단역사에 대한 DVD를 보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간첩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파주에 도착했을 때 박중석교수님께서 밖에 강을 가리키시며 간첩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간담이 서늘하였다.
 강을 지나 수색대대에 가는 길에 그 지역의 분위기에 나는 긴장이 되었다. 수색대대에 도착하여 군인들을 보았는데 군인들은 모두 체격이 좋고 눈빛에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곧 저렇게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수색대대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제 3땅굴에 갔는데 땅굴의 천장은 굉장히 낮아 위험했고 석탄자국과 다이너마이트구멍도 있었다.
 다음으로 통일전망대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북한군의 초소와 북한의 깃발, 개성공단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차들을 보니 그제서야 나는 남북한분단현실이 확 다가와 신기하지만 한편으론 슬펐다.
 시간이 남아 우리나라 최전방 역인 도라산역에 가서 기념으로 표도 받았다.
 마지막으로 판문점을 견학하였는데 JSA입구서부터 긴장되고 표정이 굳어졌다. JSA는 철창을 제외하곤 보통 시골마을과 같아 보였다.
 헌병에게 대성동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대성동 마을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내에 위치한 마을로 공동경비구역내에 위치한 특수한 마을이다.
 판문점에 도착하였을 때 헌병이 여기는 군인들이 목숨받쳐 지키는 곳이라고 지금 순간만큼은 진지해지자고 하였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았다.판문점은 굉장히 조용했고 북한에 있는 판문각에는 기대와는 달리 북한군이 잘 안보였다. 7채의 조립식 막사가 있고 그 가운데 하늘색의 T2건물이란 것이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이고 그 왼쪽이 T1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이라고 하였다. 군사분계선은 '군사정전위원회'회의실내에 놓여 있는 회의용 탁자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마이크선과 탁자위에 놓여 있는 유엔기와 북한의 깃발로 상징된다고 하였다. 사실상 북한땅에 와있다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설레었다.
 그밖에도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도끼만행사건 비석을 보았고 높게 솟은 거대한 태극기도 보았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어 뜻깊은 하루였고 정말 제대로된 견학을 다녀왔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최전방에서 용기있게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분들과 견학을 갈 수 있게 도와준 교수님들 그리고 국군 기무사령부에서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버스비(70만원)을 지원해 주셨다는데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목록
이름 비밀번호 수정/삭제시 필요합니다.
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24 판문점 소감문 파일첨부 정성종 2012/05/29 1591
23 판문점견학을 다녀와서 ... 남희철 2012/05/29 1362
22 안보견학 판문점을 다녀오면서. 배성수 2012/05/29 1489
현재글 판문적을 다녀와서 임영신 2012/05/29 1342
20 판문점 견학을 다녀와서.. 박수진 2012/05/29 1284
19 판문점 견학을 다녀와서.. 윤현정 2012/05/29 1319
18 판문점을 다녀와서 유금조 2012/05/29 1189
17 2012. 05. 25 판문점 견학 보고서 임효조 2012/05/29 1192
16 안보견학을 다녀와서 안수완 2012/05/29 972
15 판문점견학을 다녀와서... 이다윤 2012/05/29 1212
 
 페이지 [ 3 / 5 ], 게시물 [ 오늘 0 / 총 44 ]
쓰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
Copyright ⓒ2015 Cotholic Sangji College All right Reserved.
경상북도 안동시 상지길45 가톨릭상지대학교 드론항공과/드론운용정비과 Tel 054-851-3229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