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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2/05/30
작성자
최수지
조회
1771

1239026 최수지

 

판문점을 다녀와서

 

2012525일 금요일 부사관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날 학과에 교수님들과 기무부대 여군 상사님과 1,2학년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에 있는 판문점으로 향하였다. 아침 8시에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12시 쯤 도착하여 통일교에 도착하여 사전에 신원조회를 신청해둔 것을 그곳에서 재검문한 뒤에 지나서 1사단 수색중대를 들어갔다. 점심밥은 부대내에서 먹었는데 그곳에서 밥을 먹었을 때 방송에서 군인들이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는 그말이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었을 때 젓가락 없이 숟가락으로 먹은게 이야기만으로 들었지만 불편한 감은 없었지만 새로웠다. 내가 사용한 식판과 숟가락 등등 정리를 하며 군 생활을 통하여 독립심을 길러질 거라 생각이 들었다. 식당을 나와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부대내에서 소수의 인원들이 줄지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 다 같이 식당을 들어가서 밥을 먹는 모습 다소 생소로웠다. 아쉬운 점이라면 군대는 전반적으로 남자들뿐이라서 여자 화장실이 없다는 게 서럽게 느껴졌다. 버스에 올라 도라산 DMZ 전시회로 갔다. 그곳에 제 3 땅굴이 있는데 북한 군인들이 전쟁당시에 기습작전을 목적으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지하에 굴착한 남침용 군사통로로 어마어마하였다. 많은 병력과 무기들을 통과 시킬 수 있던 곳이었다, 곳곳에 북한 군인들이 가는 길에 흔적을 남겼는데 그것을 보며 전쟁 당시에 상황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도라전망대를 향하였다. 북한은 멀지만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 있는 헌병들이 북측과 남측의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DMZ를 구축한 모형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듣고 망원경으로 북한의 마을, 대성동 마을과 기정동 마을을 보았다. 두 마을은 정치적 체제가 가지는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두 마을은, 가까이 있으나, 큰 차이를 보인다. 서로의 체제에 대한 우월성의 과시인 것 같았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로 보이는 개성공단이 멀리서 하얀 점박이 뭉쳐 있는 게 보였는데 그곳에서 자동차가 줄지어 무엇을 싣고 가는지 가고 있었다. 참 신기했다. 반면에 남측과 북측을 경계선을 중심으로 망원경으로 내다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움을 느꼈다. 그곳을 나와 경의선 철도인 남북출입 사무소인 도라산역을으로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있을 때는 북측 군인 한명 밖에 나오질 않았다. 아마, 안에 내부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 이다. 마음이 설레면서도 무거우면서도 어떤 감정이 묘하게 느끼며 우리측에서 관리를 하는 공간으로 들어가서 회의를 하는 곳을 중심으로 북측 남측으로 자리를 섰다. 서있는 곳으로 북측과 남측으로 갈리게 되었는데 그 순간을 상상해보니 상상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곳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러 갔다. 개성으로 갈 수 있는 남한과 북한의 유일한 교통편인 열차이다. 누구나 다 갈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차를 타고 개성으로 갈수가 있다. 바로 앞에 열차를 두고 갈수 없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공동경비 구역인 판문점을 향하였다. 그곳에서 북측과 남측이 함께 공동경비를 하는 것에 대하여 간단히 ppt연설을 들었다. 첫 공동경비에 시작점으로 현재까지의 경비 상태에까지 알게 되었다. 도끼만행사건에 대해 들었는데 지금은 엄숙한 경계태세를 지키고 있지만 그때에도 엄숙하지만 매우 잔인했던 거 같다. 그곳에서 통행하는 버를 타고 판문점으로 들어와서 침묵을 하게 되었다. 들어섰을 때 남측 군인들이 북측을 향하며 보고 있고 북측 군인들은 남측을 향하며 보고 있다. 판문각이 내 눈앞에 보였고, 북한 군인이 우리를 망원경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전쟁당시 포로를 서로 교환하고 월북 월남을 하였던 돌아오지 않는 길을 직접 확인하였다. 같은 민족을 남 과 북으로 갈라져서 그 길 하나로 헤어지고 돌아가고 돌아섰다는 게 참 안타까웠다. 다시 한 번 내가 직업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의미를 생각 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전쟁 당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받을 수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이지만 그 때를 짐작으로 회상해 볼 수 있게 되어서 많은 생각을 교차하게 되었다. 잊지 않고 지난 역사와 지금이 이 순간으로 역사를 쓰기에 마음에 새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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