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육군3사관학교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 여자 사격경기에서 조은비(28·여, 가톨릭상지대학교 부사관과 2008. 2월 졸업) 중사가 창군 이래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중사는 10~11일 이틀간 300m 표적을 놓고 엎드려쏴 자세에서 정밀사격(10분·10발), 속사(1분·10발)로 진행된 경기에서 각각 93점과 89점을 쏴 총 182점을 득점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메달은 우리나라가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해 딴 것이다.

조 중사는 "첫 메달을 수상해 기쁨이 남다르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