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분단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와 함께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양구지구 안보현장을 순례함으로써 부사관 후보생들에게 호국정신과 전쟁의 교훈을 일깨워 주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6.25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참전 경험담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 유공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도 했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학생들은 내년에도 이행사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유공자분들도 아주 흡족해 하셨다고 한다.

차안에서 유공자분들과 학생들이 옆자리에 동석해 가면서 6.25 참전 경험담과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얘기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도 들려주셨다. 마치 친손자손녀에게 말씀해 주시듯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학생들은 친할어버지 대하듯이 정감있게 대하고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이동할 때 부축도 해 드리고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번 행사는 안동 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지원하는 행사였는데 내년에도 계속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올 11월에 안동보훈처와 본 대학은 관학협동을 체결하고 2016년부터 나라사랑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