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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학가 특수 전공과목 개설, 불황속 취업난 뚫는다.

 

글쓴이 :kcost (2009.4.07 - 12:11)

 

대학가 특수 전공과목 개설, 불활속 취업난 뚫는다.

안동소재 가톨릭상지대 부사관학과, '디지털영상속기' 전공과목 개설

'디지털영상속기'와 같은 특수한 전공과목을 개설하는 등, 취업난을 뚫기 위한 대학들의 특별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안동의 가톨릭상지대학 부사관학과는 금년 1학기부터 디지털영상속기 전공과목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영상속기 입문'과목과 고급과정인 '유선통신기기 실습'의 두 과목을 개설해 학과생들의 본격적인 취업 도우미 역할에 들어갔다.
장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강의 당 15명으로 인원수를 엄격히 제한했으며 총 4개의 분반을 개설해 학생 개개인이 고가의 장비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디지털영상속기학' 강의실

 

가톨릭상지대학 부사관학과는 육군과 연계해 통신, 행정 등 전문부사관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학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유망학과다.

학과 관계자는 "디지털영상속기는 군에서도 특수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 분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좀 더 전문적인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 디지털영상속기는 미개척분야로 시장의 잠재성에 비해 준비생의 수가 적은 블루오션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막방송, 검찰청 영상녹화 신문 등이 디지털영상속기가 적용된 속기방식이다. 특히 검찰의 신규속기사(7급 상당) 채용에는 기존의 채용방법과는 달리 '수사속기'의 시험방식이 그대로 적용되어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수업을 신청한 2학년 김 모양(21)은 "부사관 학과에 입학했지만 여자로써 군대에 가지 않을 경우 진로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느냐 고민이 많았는데 때 마침 디지털영상속기 전공과목이 개설되어 공무원이나 프리랜서 등 취업활로가 넓어져 든든하다."며 전공과목 개설을 반겼다.

속기계에서도 속기 하나만으로 대학 전공과목이 개설된 것은 처음인 만큼 디지털영상속기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재 가톨릭상지대학에서 개설한 디지털영상속기 과목은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의 공인 기종인 (주)소리자바사의 '멀티스테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검찰청 속기교육장비로 채택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가톨릭상지대학 - 디지털영상속기 산학협력 다짐

가톨릭상지대학,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 (주)소리자바 산학협력 협약식 열려 

                     

 지난 10일 가톨릭상지대학에서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이하 협회)와 (주)소리자바, 가톨릭상지대학 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가톨릭상지대 총장인 조창래 신부, 협회 유주영 이사장, 소리자바 안문학 회장 등이 참석해 향후 대학과 협회, 업체가 뜻을 모아 대한민국 기록문화 발전과 졸업생들의 진로 개척, 자격검정센터의 지방 유치 등에 대한 협력이 논의되었다.

 조창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최첨단 디지털영상속기를 보니 속기의 변천사에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세계적인 속기특허 보유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가톨릭상지대,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소리자바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안문학 회장은 "기록문화 혁명의 선구적인 자리에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1호 등록 전문대학과 대한민국 제일의 속기 장비가 만나 최초로 산학협력을 맺는 자리인 만큼 무한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협약식을 기획한 가톨릭상지대학 부사관 학과 이호재 교수는 "협약식을 통해 부사관 학과 학생들이 차별화된 능력을 가질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졸업생들의 취업과 진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상지대학 부사관 학과는 2009년 1학기부터 검찰에 납품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소리자바의 최신 기종인 '멀티스테노'를 도입해 '디지털영상속기학'을 전공교과목으로 개설 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다자간 협약에 따라 가톨릭 상지대학은 2010년부터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을 치를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험센터로 지정되었다. 이를 통해 최초로 지방에서도 협회 자격검정을 치를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많은 디지털영상속기사가 배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군 부사관으로 임관된 대학생 - 
"가톨릭상지대의 결실 "

신설된지 1년도 되지 않은 경북 안동의 가톨릭상지대 통신부사관과가 드디어 3명의 부사관을 배출했다. 지난 1일 부사관으로 임관된 주인공은 김한나(19), 성일란(19), 조은비(19)씨. 이들은 지난 8월 1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14주동안의 고된 훈련을 거쳐 늠름한 여군부사관으로 거듭났다. 함께 훈련을 받고 임관예정이던 양미애(27)씨는 발을 다쳐 3주후 임관할 예정. 그러면 당초 예정이었던 4명의 부사관 모두가 배출된다.

 

                                              
            가톨릭상지대 통신부사관과의 선전은 예상밖이었다. 여군부사관의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섰지만 1학년생인 5명중 4명이 합격, 80%의 합격률로 전국 1위의 부사관 합격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지원자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였다. 더우기 김한나씨는 수석합격까지 해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이날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학교 측은 가톨릭상지대학의 결실에 대해 "군에서 요구하는 철저한 교육준비로 내실을 다졌고, 또한 교수진을 예비역 대령과 현역 부사관 간부 등 전문 교수진으로 보강해 명실상부한 군이 요구하는 부사관으로 육성했기 때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군 복무 중 인터넷으로 수강하면서 남은 학기를 채운 뒤 졸업할 예정이다.

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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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화제] "여학생 합격률 80%"
 가톨릭상지대 통신부사관과  
                                            
경북 안동시에 있는 가톨릭상지대(학장 조창래신부) 통신부사관과가 신설된 지 1학기만에 여학생 5명중 4명을 여군부사관 선발시험에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무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예비부사관이 된 주인공은 김한나(19)씨와 양미애(27), 조은비(19), 성일란(19)씨. 모두 1학기밖에 배우지 않은 새내기들이다.
특히 김한나양은 합격생 78명 중 영예의 수석을 차지했고, 맏언니 양미애양은 무려 6년 동안 12차례의 도전 끝에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어냈다. 특히 수석을 차지한 김씨는 다른 대학 부사관과에 떨어져 상지대에 입학했지만, 실제 부사관 시험에서는 4년제 대학 출신들까지 따돌리며 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부사관이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만큼 부사관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노력이 뜻밖의 영광까지 가져다 줬다"고 말했고, 양씨는 "11번의 실패 끝에 합격한 지난날을 생각하며 자랑스런 군인이 되겠다"고 했다.
이들은 14일 오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앞으로 14주 동안의 훈련을 거쳐 늠름한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사실 통신부사관과는 신설할 때만해도 주목 받지 못했던 과였다. 정원 30명도 다 채우지 못한 채 미달됐고, 학생들의 성적도 타 대학 부사관과들보다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교수와 학생들 모두가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거의 함께 살다시피 공부에 매진했다. 현역 부사관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고, 고등학교 때처럼 야간자습도 했다.
학과장 김학범 교수는 "MT한번 가지 않고 시험준비에 열중한 결과가 이제서야 나타났다"면서 "실력으로 보여주자는 목표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얻어낸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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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 뚫어보자" 군 부사관 꾸준한 인기'

 

【서울=뉴시스】 기사입력 2007-04-05 15:44

 

  극심한 청년 실업과 고용불안으로 고교 졸업자 이상 지원이 가능한 군 부사관의 모집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올해 6기까지 부사관 모집 평균 경쟁률은 3.8대 1을 기록했다.

2004년 2.9대 1에 불과했던 경쟁률은 2005년 3.3 대 1일 기록했고 지난해 최종 마감결과 평균 6.4 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대와 기능대 입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장학생 부사관의 경우 2004년 경쟁률 3.5 대 1을 기록한 이후, 2005년 3.8 대 1, 지난해 4.5 대 1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장학생 부사관은 대학 1,2학년 때 응모, 선발되면 대학을 다니는 동안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는 대신 졸업 후 부사관에 의무 복무해야 한다.

여군 부사관의 경우 지난 2월 마감된 상반기 모집 경쟁률이 1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63%가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대학원 졸업자도 3명이나 포함됐다. 2004년 17대 1, 2005년 18 대1, 지난해 16대 1 등 치솟은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해마다 모집 정원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률에 등락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직업군인이 20대들 사이에 선호 직업으로 자리잡은 것은 일반 공무원에 뒤지지 않는 근무 조건과 다양한 복지혜택, 안정성 때문이다.

일반직 공무원은 평균 25세에 9급 임용, 5년 후 8급이 되지만 부사관은 평균 20세에 임관, 2년 후 중사(8급)로 진급한다. 또 일반직 공무원은 10년 근무하면 8급 9호봉으로 연봉 2400만원 수준. 하지만 같은 기간 부사관은 상사 6호봉, 3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고교졸업자의 경우 대학진학, 기술자격증 취득 등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기 복무를 신청해 선발될 경우 정년을 보장 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중고교생 자녀의 학비와 기숙사비 지원, 아파트 특별분양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년 이상 복무하면 군인연금도 받는다. 이 때문에 지난해 육군 부사관 장기복무 경쟁률이 4.4 대 1까지 올라갔다.

여군의 경우 거의 대부분 부사관들이 장기 복무를 신청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지원자의 50~70% 정도밖에 선발되지 않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여군 선발 비율이 높은 점 때문에 남자들이 불만을 가질 정도로 장기 복무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최경환기자 khchoi@newi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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