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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견학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2/05/29
작성자
이다윤
조회
1211
2012년 5월 25일 교수님 두 분과 안동 기무부대 상사님 한 분과 1,2학년 합쳐서 30명이 군에서 지원해준 버스를 타고 아침8시에 판문점으로 향했다.
출발시간이 이른 아침이여서 밥을 못먹고 온 학생들이 많아 교수님께서 김밥과 우유를 사주셨다. 우리들은 교수님이 사주신 김밥과 우유를 먹으면서 판문점으로 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고 있을때 안동 기무부대에서 같이 가시는 상사님께서 우리들에게 대국민 안보의식에 대한 고취를 말씀해주시면서 안보의식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셨다. 영상을 보고 있으니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민 대부분이 본인에게는 위험한 상황이 안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인해 우리 생활속에 안보의식은 점점 흐려져 갔다. 그렇게 안보의식에 관한 영상물을 보고 있으니 경기도 파주에 도착하였다. 파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군인이 인원파악을 하면서 잠간의 검문이 있었다. 검문을 하고 나선 우리들은 박중석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수색대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부대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조금 오래 되었는지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교수님과 학생들이 다같이 식당으로 가서 식판을 받고 밥을 덜어서 차례대로 자리에 앉아 밥을 맛잇게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우리들이 직접 식판을 씻고 나서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밥을 다 먹고 난 후 우리는 제 3땅굴로 향했다.
재 3 땅굴은 북한이 기습작전을 하기위해 땅을 팠던 곳이다. 땅굴에 들어가기전에 일반 병사분께서 제 3땅굴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우리는 안전모를 착용 후 땅굴로 내려갔다. 땅굴에 들어오기전 병사분께서 설명해주신 것 중에 북한이 우리에게 땅굴을 걸리고 나서 석탄을 캐기위해 팠다고 하였는데 제 3땅굴은 석탄이 나오지않는 곳이었다. 위장하기 위해 석탄가루를 묻혔다고 하였는데 진짜 벽면에 석탄가루들이 많이 묻어 있었다. 땅굴을 다 보고 난 후 지상으로 올라 오는 길은 정말...힘들었다.
제 3 땅굴을 다 구경하고 우리들은 통일 전망대로 향했다. 통일 전망대로 가서 병사분께서 설명해주시는 걸 듣고 우리는 밖으로 나와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관람하였다. 망원경말고 그냥 봐도 북한땅이 보일 만큼 북한과 가까운곳에 우리들이 있었다.
통일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는 도라산역이라는 곳으로 갔다.
도라산역은 서울에서 개성으로 갈 수 있는 곳이였다. 도라산역에 들어가서 박중석교수님이 입장권을 사주셨다. 입장권을 사고 난 후 교수님과 함께 도라산역 안으로 들어가 도라산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어디까지 가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듣는 도중 문산으로 향하는 기차가 들어왔다. 우리들은 운이 좋게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들은 오늘 안보견학의 최종 목적지인 JSA공동경비구역인 판문점으로 향했다.
판문점으로 들어가기 앞서 헌병 한 분이 올라오셔서 간단한 신원확인을 하였다. 판문점에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더 떨리기도 했고 북한과 바로 마주하는 곳이여서 긴장도 되었다. 신원확인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 버스에서 내린 후 우린 판문점에 대해 교육을 받기 위해 헌병을 따라 교육받는 곳으로 갔다. 헌병이 PPT자료와 함께 판문점에 대해 알려주신 후 다시 밖으로 나와 우리가 타고 온 관광버스가 아닌 판문점쪽에 있는 작은 버스를 타고 공동경비구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헌병이 주의할 점을 계속해서 말해주셨다. 공동경비구역에 도착 한 후 우리들은 두명씩 줄을 맞춰 서서 헌병의 안내에 따라 공동경비구역으로 갔다. 계단을 올라가니 우리가 사진과 영화나 TV에서나 보던 공동경비구역이 눈앞에 있었다. 판문점앞에 도착후 다시 한번 헌병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북한과 우리나라가 회담을 할 수 있는 건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북한의 땅을 조금더 가까이 구경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경계가 삼엄한 곳에서 견학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버스를 타고가면서 돌아올수없는 다리라는 것을 구경하고 도끼만행사건이 있었던 미루나무가 있었던 자리에 비석이 서있었던 것까지 구경하였다.
우리가 교육받던 곳으로 돌아와 관광버스를 타고 우리는 집으로 향하였다.
판문점을 나오면서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가깝지만 가까이 할 수 없고 멀리있지도 않는 곳에 북한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경계를 조금이라도 풀면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수 도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긴장이 되고 신기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세종휴게소라는 곳에 들려 교수님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우리는 다시 안동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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