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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안보견학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2/05/29
작성자
임은영
조회
761
우리 부사관과는 5월 25일 아침 8시에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서 1학년과 2학년 합쳐서 30명이 경기도 파주에 있는 판문점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처음으로 들린 곳은 수색대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서
간부님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땅굴 견학을 갔다.
입구에서 들어갈때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위험하겠어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점점 좁아지는  제3땅굴을 보고 점점 숨도 가빠지고
이렇게 길고 높게 땅을 팠다는 것에 대해서 무식하고도 간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땅굴 견학을 마치고 통일 전망대에 도착을 하였는데, 통일 전망대는 내가 초등학생
때에 한번 가봤었기 때문에 익숙하였다.
헌병분께 짧은 설명을 듣고 망원경으로 북한쪽을 바라보니 마을이 정말 작고 산은 나무가 없고 민둥산이었다. 그리고 더욱 신기했던 것은 창문이 없다는 것이었다.
창문을 일부로 달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달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어서 그런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통일 전망대 견학을 마치고 우리는 평양으로 가는 기차역인 도라산역으로 출발하였다.
도라산역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니 이 기차만 타면 평양을 갈수 있다는 사실에 언젠가는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짧은 도라산역 견학까지 마치고 드디어 판문점에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막상 가까워지자 조금 긴장도 하게 되었고 버스에서 내리고 나니 헌병 분께서 강당 같은 곳에서 슬라이드 설명을 해주셨는데 어찌나 말을 또박또박하고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던지 가장 인상이 깊었었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판문점 측의 파란색 버스를 타고 판문점 내부로 진입하였다. 도착하자마자 놀랬던 점은 헌병분들이 기마자세를 하고 요지부동인 채 서 계셨다는 것이다. 놀라움도 잠시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말씀에 잠깐 포토타임도 있었다. 그런데 반대편 북한측을 바라보니 북한군 한명이 망원경을 들고 우리쪽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긴장된 분위기였던 같다.
그렇게 모든 견학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군인이 되기 위해서 안보견학을 가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그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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