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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을 다녀와서... 1239024 조순재
작성일
2012/05/30
작성자
조순재
조회
1786
 

기회가 되어서 판문점을 가게 되었다. 솔직히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 했고, 그래서 부사관과를 택한 것이지만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고 지식도 없이 직업군인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판문점이라는 곳에 대하여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 이런 나를 부끄러워하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가고 알아가기 위해 아주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너무 좋았다. 학교에서 모여서 갈 준비를 할 때까지는 판문점만 가는 줄 알았지만 판문점 뿐만 아니라 한번쯤 가보면 좋다는 곳은 다 가게 된거 같았다. 처음에는 우리가 점심 식사 해결을 수색대대에서 식사해결을 한다는 것이 새로웠고 은근히 왠지 모를 긴장과 들떠있었다. 수색대대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는데 밥이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맛이 있었고, 자신이 먹은 식기를 바로바로 설거지를 하는 새로운 경험 또한 하게 되어서 특별하였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많은 곳을 방문하였다. 제 3땅굴, 도리산역, 통일전망대, JSA공동경비 구역, 판문점 등 많은 곳을 방문하였다. 도리산역은 원래 계획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곳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차도 않막히고 기사 아저씨께서 운전을 잘해주신 덕분에 시간이 많이 남아 이곳 또한 견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리산역에서 간단한 부연 설명과 기차까지 들어오는 모습도 보게 되어 더 재밌고, 좋아했었던거 같았다. 이렇게 구경과 설명을 들었고, 뿐만 아니라 제 3땅굴도 들어가기전의 주의 사항과 땅굴에 관한 부연설명까지 듣고 직접 들어가 보기 까지 하였다. 안전모를 썼는데도 머리가 부딛혀 허리도 굽히고 목도 굽히고 다녀서 걷는데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걸으면서도 이보다 좋은 체험과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고 느꼈다. 땅굴 체험을 마치고 통일전망대도 갔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그것을 보기 전에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설명을 듣고 직접 만원경으로 보는 시간까지 가지게 되었다. 물품을 운반하는 차와 그것을 경호 하는 차도 많이 봤고 다른 곳을 보면서도 옆에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셔서 더 알기 쉽고 이해가 되어서 좋은 정보를 얻어간 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판문점을 견학하게 되었다. 여기서 또한 설명을 듣게 되었고 컨테이너 4개가 어떠한 것들인지 그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함부러 말을 못 걸고 함부러 손짓을 하거나 만지지 못 하여 아쉬운 점을 남기고 버스를 타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봤지만 이 또한 함부러 내리지를 못하여 버스에서 구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1976년 8월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북한군이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미군 장교 2명을 도끼로 살해했던 사건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하여 숨진 보니파스 대위 추모비석 또한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영광이고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역시 버스에서 밖에 보지 못 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견학을 끝마치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메모를 하지 않아 생각이 나지 않는 부분이 많아 너무 아쉽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되면 메모를 하고 많은 정보를 오래 유지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겠다는 결심도 하였다. 이번 견학은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 견학으로 얼마나 내가 관심이 없었고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관심을 많이 같고 거기에 속하는 것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는 시간과 습관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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