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 우리 부사관과 학생들은 판문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안보교육영상 2편을 보았다. 동영상을 보면서 펀하제일 1사단에 도착하였다.천하제일 1사단에서 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신기했던 점은 자기가 먹은 식판을 설거지 하는 것과 음료수 자판기가 기존의 자판기보다 싼 것이었다. 부대를 구경 후 제 3땅굴에 갔다. 제 3땅굴에 가서 설명을 듣고 안전모를 쓰고 땅굴에 들어갔다. 화강암에 석탄칠 되어 있는 것도 보고 북측에서 남측방향으로 땅굴을 판 흔적을 보았다. 땅굴을 나와서 도라산 전망대로 갔다. 건물 안에 들어가서 상병분께서 설명을 해주셨다. 군사분계선 안에 북측에는 기정동마을과 남측에는 대성동 마을이 있다고 한다. 북측 기정동 마을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가짜 마을이라고 한다. 설명을 다 듣고 망원경으로 보았다. 망원경으로 대성동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기가 보였다. 국기를 보고 군사분계선 중앙에 도로 하나가 있는데 그 도로가 1번 국도라고 한다. 1번 국도를 보고 있는데 차들이 남쪽을 향해 여러대가 내려오고 있었다. 그 차들은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신발, 시계 등 제품들을 싣고 내려오는 차들이었다. 우리나라 직원 약 7백여명이고 북측 노동자들 2~3만명이 일을 한다고 한다. 내려오는 차들 중 맨 앞에 있는 차가 호송차라고 한다. 보기 힘든 장면인데 운이 좋게 보고 도라산 역에 갔다. 도라산 역에서도 설명을 들었는데 배로 유럽까지 물류운송을 할 경우 30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열차를 이용하면 단축 8일이면 유럽까지 갈 수 있다고 들었다. 통일이 된다면 기차를 타고 유럽여행을 가보고 싶다. 구경을 하고 난 뒤 최종목적지인 판문점을 갔다. 판문점을 들어가기 전에 검문검색 및 신분증 검사를 하고 보니피스기지에 가서 견학하는 곳에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군용버스로 판문점에 도착했다. 판문점에서는 손짓이나 자리에 앉는 행위는 북측을 건드릴 수 있다. 그래서 북한군이 우리를 감시하고 있었다. 한국군 헌병은 기마자세로 몸을 반쯤 가려서 감시하고 있었다. 테이블 가운데 부분의 통역기 연결장치가 건물밖의 군사분계선을 나타내는 낮은 턱과 연결된 남과 북을 가르고 있다. 휴전선을 가운데로 하여 우리건물을 파란색이고 북측 건물은 회색이다. 그리고 회의장소 판문점 내부에 왼쪽은 북한대표 측 자리이고, 오른쪽은 남한대표 측 자리이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도끼만핸사건이 벌어진 곳과 돌아오지 않는 다리에서도 사진과 설명을 들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남북한 학생들이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 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국군 기무사령부에서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버스비(70만원)을 지원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