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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5. 25 판문점 견학 보고서
작성일
2012/05/29
작성자
임효조
조회
1189

일어난 시간은 오전 7시 10분. 출발 예정시간은 7시 30분인지라 부랴부랴 챙기고 버스에 올라섰다. 1~2학년 친구,후배들 그리고 교수님 두분이 가는 견학이라 나 한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받을까봐 달린 끝에 오늘 약속은 다행히 지킨듯 싶다. 
우리가 갈 곳을 경기도 파주 근처로 예측 했을때 약 3시간 거리. 생각에 잠길 쯔음 교수님께서 함께 가실 분을 소개 해주셨다. 현재 군에 복무중이신 여자 기무상사분셨는데 그렇게 멋지고 대단해보일수가 없었다. 점심이 되었고 경기도 한 부대에서 끼니를 챙겨 먹었다. 오늘의 군부대 반찬은 볶음밥과 오이무침, 김치 ,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반찬 투정할 겨늘없이 허기지던 터라 맛있게 먹었다. 매일 같이 운동하고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얼마나 꿀같은 시간일까 예측이 간다. 다시 버스에 올라타고 처음 찾은 목적지는 땅굴체험. 헌병이신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체험하고 돌아오니 땀으로 젖어있었다.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 코스인 전망대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북한이 훤히 보일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망원경을 보고난 후 몇걸음만 걸어간다면 바로 갈수 있는 저곳을 왜 우린 망원경으로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를 다시 타며 잠시 숙면을 취하고 있을쯤에 JSA에 도착하였다. 아까와는 사뭇 다른 절도있는 헌병들의 모습과 꽤 까다로운 절차를 밟고 들어갔다. 이곳에 오면 지켜야할 사항들과 설명을 듣고난 후 들어갔는데 우리나라는 총 세명의 군인이 지키고 있었고 건너편 북한측은 한명이 망원경으로 염탐하고 계셨다. 헌병들은 마치 마네킹과도 같이 위엄 있어 보였다. 기념사진으로 함께 찍었는데 정말 사람이 맞으신지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른다. 그외에도 돌아오질 않는 다리도 보았고 평화의 마을, 그리고 솟아오른 커다란 태극기와 저 건너편 멀리에 인민공화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돌아 오는 길에 도라산역에 들렸는데 북한으로 가는 기차라는 말에 '그런것도 있었나?'싶었고 내가 이제껏 관심없어 왔던것에 신선함을 주었던 것 같다.
같은 민족이고 같은 혈족인 남과 북. 하지만 아직 서로 조심스럽고 북한이 우리에게 경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힘들지만 협력하면서 다가와준다면 조금더 나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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